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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활동에 쓰이는 카드에 대한 고민

by 소담_아빠 2024. 4. 4.

짝을 알고 있어야 되는 경우 짝을 맞춰가며 암기할 수 있는 카드를 활용한 교육활동이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원소기호를 암기할 때, 암석의 이름과 암석의 특징을 연결할 때 등

카드를 만들어 활용하면 좋겠지만 수업을 하기 전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 같이 이 생각해보고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어떻게 카드를 제작할지 입니다. 몇 가지 방법을 선생님들께 배웠고 아래 장, 단점 등을 정리했습니다.

 

1. 카드를 인쇄한 후 자르고, 자른 것을 코팅한 후, 또 다시 자르는 방법

단점: 시간이 많이 걸림. 반대쪽이 보여짐. 학생들이 카드를 집을 때 불편함.

 

2. 이지 커팅 카드 페이퍼 사용(종이가 조금 더 두껍고 절취선이 있어 손으로 자르는 것이 가능한 제품)

단점: 결국 코팅을 하지 않으면 지저분해져서 반복해서 사용하기 어려움.

구매 링크:

https://search.shopping.naver.com/search/all?query=이지+커팅+카드+페이퍼&bt=-1&frm=NVSCPRO

 

3. 카드 보강재와 프로텍터를 활용한 카드 제작(추천)(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김민성 선생님)

장점: 제작 시간이 매우 단축되고, 반대쪽이 비치지 않고, 학생들이 손으로 집기 편함. 양식의 통일로 인해 선생님들 끼리 공유나 관리가 쉬움.

단점: 단순히 비닐을 씌운 것이다 보니 카드가 멋있지 않음.

구매 링크와 팁:

https://item.gmarket.co.kr/Item?goodscode=347174624

카드 보강재는 흑지 5687 (5.6cm * 8.7cm 일반적인 카드 싸이즈) 두꺼운 것(얇은 것은 A4 한두장정도 끼운 느낌), 프로텍터는 5890를 사용했습니다.

활동을 하면 3명~4명씩 6개 조가 나오니 카드 묶음이 6~7개가 필요하다고 볼 때, 한 묶음 당 넉넉하게 50장 정도의 카드가 필요하고, 결국 활동 한번에 300장의 카드를 제작해야 합니다.

보강재 3개 (100개 묶음) + 프로텍터 2개(200개 묶음) = 15000원(2024.03.28. 기준)

암석 카드 게임.hwpx
0.07MB
분자, 이온 카드 게임.hwpx
0.14MB

 

위 예시 한글파일을 선생님들마다 적절하게 편집하셔서, 필요한 자료를 넣고 선생님께서 자르기만 하신 후(종이 재단기를 활용해서) 학생들에게 보강재를 사이에 끼우고, 프로텍터를 씌우게 하면 카드가 완성됩니다.(실제 학생들에게 시키니 7분 정도 걸렸습니다.)

 

4. 포토카드를 직접 디자인해서 업체에 제작을 요청 또는 카드의 한쪽만 디자인하고 반대쪽은 라벨지를 활용해 사용

단점: 금액과 디자인하는 노력, 수정사항이 발생할 때 수정이 어렵다는 점

찾아보다가 위 단점이 크게 느껴져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카드를 가지고 무슨 활동을 해야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하게 배워갈 수 있을지였습니다. 룰을 이해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면 안되고, 즐겁게 할 수 있어야 되며 공부가 될 수 있는 적당한 게임 활동을 찾는 것이 고민입니다.

 

  1. 한 명이 카드를 보여주면 다른 학생들이 짝을 맞추는 활동 - 맞춘 학생이 카드를 가져간다. 카드를 많이 가져가면 승리
  2.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순서대로 1장 씩 꺼내어 바닥에 내려놓고 바닥에 내려놓은 카드 중에 짝을 찾은 학생이 카드를 가져간다. 카드를 많이 가져가면 승리
  3. 메모리게임 - 모든 카드를 뒤집어 놓고 순서대로 2장씩 뒤집으며 짝이 맞으면 카드를 가져간다.
  4. 고스톱?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이 외 스플렌더, 루미큐브, 블리츠 카드 게임 등등

참고자료

https://cafe.daum.net/sedu22/cen/1731

과 제과만 선생님들 자료